증권회사들이 보유중인 상품주식규모는 모두 5조원에 달하고 현대증권등
9개증권사는 자산운용준칙에 정해진 상품보유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주식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증권사들의 주식보유규모는 5조32억원으로
"증권사 자산운용준칙"에 의해 보유한도(자기자본의 60%)를 95%이상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25개증권사의 경우 주식보유한도 소진율이 98.2%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한도보다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있는 증권사도 9개사나
된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있는 것은 정부가 12.12조치와
함께 특별담보금융까지 지원,주식을 무제한 매입토록했기 때문인데 주식
매입독려및 매각억제를 위해 특별담보금융을 이용해 사들인 주식에의한
보유한도초과는 예외로 인정해주는 조치까지 취해졌었다.
한편 증권사들이 상품으로 직접보유한 주식외에 증시안정기금 출자액도
2조원에 달해 증권사들의 실질적인 주식보유규모는 7조원어치에 달하는
셈이다.
지난해 신설된 6개증권사의 경우는 아직까지 상품매입에 여유가있어
주식보유한도소진율이 평균 63%에 그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