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이람청 중국대외경제무역부장은 14일 박용학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 김우중 대우그룹회장등 재계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경제협력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부장은 이날상오 박무협회장과 호텔신라에서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양국무역협정을 금년내에 타결키로 한데이어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및 직항로개설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양국경제협력확대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박회장의 요청을 받고 "국교수립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그문제가 경제 무역발전에 장애요인이 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장은 이어 이날상오 호텔신라숙소를 방문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과도
만났다.
김회장은 이자리에서 대우그룹의 대중국투자를 비롯 대우그룹의 대북한
교역에서의 중국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