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산업은 기술력못지않게 투철한 장인정신이 요구됩니다. 장인정신을
북돋워 세계최고의 벽.탁상시계메이커로 키우겠습니다"
지난11일 제3회 시계의날에 기협중앙회회장상을 수상한 카이저산업
장현권사장(42)은 세계최고의 벽시계생산국인 일본을 제치기위해서는
장인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카이저산업은 지난80년 창업돼 벽.탁상시계만 전문생산해 왔다.
12년째 한우물만 파온 이회사는 지난해부터 성장가도에 들어서 지난해
27억원에 이어 올해는 55억원의 매출을 기대케됐다. 이회사가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벽.탁상시계업계에서 돌출할수 있는 요인은 장사장이
강조하는 장인정신과 함께 독특한 판매방식을 꼽을수 있다.
카이저는 다량판매에 따른 매출확대만을 고집하지 않고 50개대리점에
샘플을 주고 이에따른 주문생산을 한다.
대부분의 시계메이커가 하는 외상매출부풀리기에서 탈피,수금위주의
알뜰경영을 하는것.
이와함께 기술개발도 중기메이커치곤 단연 돋보인다.
자신이 기술자 마케팅 세일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는 억척경영인인
장사장은 장인정신이 깃든 기능정진을 거듭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