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대림빌라를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3일 서울시는 서울고덕동 대림빌라를 대림측이 최근 임대할뜻을
비쳐왔다고 밝히고 임대가능여부를 이번주안에 결정,회사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고덕동 대림빌라는 61-80평형의 대형규모 1백8가구로 서울시가 임대를
허용하게되면 주택임대사상 가장 큰 평형이 된다. 대림은 지난 88년 이
빌라를 착공 했으나 정부가 지난해 아파트 원가연동제를 도입하면서 그동안
아파트보다 높게 별도로 인정해주던 연립주택분양가를 폐지,아파트분양가와
같이 취급함에 따라 분양을 계속 미뤄왔었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현행 규정상 임대허용에는 하자가 없으나 대형빌라를
임대케한 전례가 없어 허가조건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대를 허용하더라도 임대전용주택이라는 객관적증거가 있어야한다고
말해 임대후 5년만에 바로 분양되기는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대림빌라가 임대허용되면 주택공급규칙에따라 주택청약예금가입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