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고리원전 1호기가 하루만인 12일 오후 4시11분 가동을 재개했다. 한전은 이날 고리원전 1호기의 제어봉 제어계통 신호조절용 전자기 회로기판의 배선이 끊어져 제어전류가 차단돼 발전이 정지됐었다고 밝히고 밤 10시경이면 58만7 천KW의 정상발전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 대통령실, 여당이 16일 한 목소리로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정부·여당이 공조를 강화해 민생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지금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며 "많은 국가 현안이 있는데 다수당이라고 전횡할 때는 국회 무용론이 나오고 국민의 많은 질타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 우리 정부와 여당은 헌정사상 국정에 가장 비협조적인 거대 야당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런 정국 상황에 대해 한탄하거나 남 탓할 시간이 없다. 당정 간 더 긴밀히 협의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갈등이 심화할 때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22대 국회가 협치를 통해 다양한 집단과 계층을 아우를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하루속히 국회가 정상화되고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해나가길 소망한다"며 "국회법 역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 본령이 그 기본정신으로, 대화와 타협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SK텔레콤이 110여 개 국가 800여 곳 통신사·빅테크가 참여하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동맹’ 확장에 나선다.SK텔레콤은 18~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월드(DTW)24 이그나이트’에 유영상 사장,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이 주관한다. 전 세계 통신사와 빅테크가 모여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검증하자는 취지다.올해 행사에선 SK텔레콤의 역할이 두드러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정 사업부장이 19일 DTW24 이그나이트에서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게 대표적이다. 통신 특화 생성형 AI 모델인 텔코(통신사)대규모언어모델(LLM),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 사업부장은 “통신사가 만들어가는 AI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 내놓는 자체가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월 합작법인으로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주최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열린다. GTAA는 SK텔레콤, 도이체텔레콤, 이앤, 싱텔, 소프트뱅크 등 아시아·유럽·중동 통신사 5곳이 결성한 통신사 AI 협의체다. 유 사장이 오프닝 스피치를 맡고, 참석자
중국에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캡쳐한 이 전 총괄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이 전 총괄이 이달 초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으로 추정된다.사진 속에서 이 전 총괄은 연습생으로 보이는 소년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전 총괄 뒤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한 유영진 작곡가도 있다.최근 이 전 총괄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연설이 끝난 뒤 엔터업계 복귀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곧 알게 되겠죠”라고 답했다.이 전 총괄의 복귀설은 그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블루밍그레이브가 A20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블루밍그레이스 측은 “중국과 일본에서 연습생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 전 총괄은 작년에 보유하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국내에서는 3년간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금지 약정을 맺은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