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심천 소재 증권거래소가 최대규모의 증시확장을 준비함에따라
9일 중국도처로부터 몰려든 10만명이상의 열성 투자자들이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인 이 도시의 주식거래시장에 모여들었다.
수만명의 투자자들은 곧 심 증권거래소에서 신규로 상장될 회사들의
주식을 구입하기 위한 신청서를 구하기 위해 토요일인 이날 담요등을
뒤집어쓰고 밤새워 줄을서 차례를 기다렸다고 목격자들과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한 증권거래소 관리는 전화회견을 통해 이날 심 시내 2백92개소의
거래소에서 거의 3백만장에 달하는 주식구입신청서가 배포됐다고 전했다.
중국당국의 증권시장 확대조치는 올해말까지 증권시장을 외국투자자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과 때를 같이해 나온 것으로 이 조치는 그동안 중국
공산당내 실용주의자들과 강경주의자들간의 의견차이로 말미암아
연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