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상반기에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6월에는
월중 2백12대까지 늘었던 외제 승용차의 판매가 하반기들어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7월엔 1백85대,9월엔 1백79대로 줄어든데 이어 10월에는
1백8대로 떨어졌다.
차종별로는 포드 세이블이 10월중 38대에 그쳐 올들어 가장 많이 팔렸던
지난5월(1백13대)에 비해 3분의1수준으로 줄었고 벤츠는 지난9월의
30대에서 10월엔 12대로 절반이상 줄었다.
또 지난 8월 18대가 팔렸던 BMW는 10월에 9대가 팔린데 그쳤고 볼보는
지난8월의 35대에서 10월에는 22대로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 7월에 각각 13대가 팔렸던 푸조와 피아트자동차도 10월에는
7대와 5대가 팔렸고 르노와 사브는 10월에 단한대도 팔리지 않았다.
이처럼 수입차판매가 크게 줄고있는것은 최근 과소비억제 캠페인이
고조되면서 부유층들이 외제차 구입을 자제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