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서울시내소재 개인병원중 소득세신고성실도가 낮거나 신고
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난 20개병원을
선정,정밀세무조사를 실시키로했다.
8일 국세청관계자는 소득종류간 세부담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개인사업자
들의 성실신고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우선 세금탈루혐의가 큰 이들 20개
병원을 골라 이달중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밀조사대상으로 선정된 20개 병원은 전산분석결과 그동안의
소득세신고성실도가 현저히 낮은것으로 평가되거나 신고소득에 비해
보유부동산이 많아 소득의 은폐가능성이 매우 큰 병원등이다.
국세청은 이들 20개 병원에 대해선 지방청조사반을 투입,사업자(
의사)본인뿐만아니라 가족들의 재산증감현황까지 추적 조사하고 특히
탈루소득이 발견됐을때는 이를 사전상속 또는 변칙증여하지않았는지
철저히 확인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