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비롯 전남북지역에서 지난해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신고한 사람은 62명으로 이는 지난 89년의 42명보다 47.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1억원이상 고소득자들의 지난해 소득 금액
합계액도 1백34억8천만원으로 광주.전남북지역 전체종합소득과세
대상자들의 총소득중 3%를 차지했으며 지난 89년의 2.2%보다 높아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연간 과세표준 소득액이 2백50만원이하의 저소득자는
지난해의 경우 2만5천2백73명으로 전체종합소득세 납세자 5만5천7백88명의
45.3%를 차지했으며 89년의 50.9%보다 저소득자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득금액면에서 보면 지난해의 경우 연간 과세표준 소득금액이
2백50만원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자들의 총소득은 7백15억3천7백만원으로
소득금액 구성비가 전체의 15.9%로 나타났는데 지난 89년 이들 저소득자의
총소득이 전체의 20.7%였던데 비하면 저소득층의 총소득금액이 전체
신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