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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없으나 강기훈씨 안써준 것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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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과 관련, 자살방조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7)에 대한 7차공판이 7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씨의 여자친구 홍성은씨(25)에 대한
    검찰및 변호인측의 증인신문 이 진행됐다.
    홍씨는 이날 검찰및 변호인측 신문에서 대체로 검찰조사 과정에서의
    진술을 시 인했으나 검찰이 당초 강피고인이 유서대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유력한 정황증거 로 제시한 핵심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진술을 했다.
    *** 유서대필 사건 홍성은씨 증인 신문 ***
    홍씨는 김씨의 분신 이틀후인 지난 5월10일 강피고인이 자신의 수첩
    뒷부분에 ` 김기설''이라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줬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신문에선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변호인측
    반대신문에서는 "확실한 기억은 없지만 강피고인 이 써주지 않은 것은
    틀림없다"고 답변했다.
    홍씨는 또 "지난 5월17일 2차 검찰조사및 법원에서의 증거보전때
    강피고인이 써 줬다고 진술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으나 "검찰 2차 조사
    당시의 심정은 분신이 후 비로소 김씨가 고교중퇴자인 사실을 알고 그동안
    이를 속여온 김씨와 김씨를 나 에게 소개해준 강씨 모두에게 인간적
    배신감을 느낀 상태였다"고 말했다.
    *** 검찰신문서 "기억 없다" 핵심부분 진술 엇갈려 ***
    검찰은 당초 홍씨의 수첩에 강피고인이 김씨의 이름과 전민련
    전호번호를 써줬 다는 홍씨의 진술을 중시, "이는 강피고인이 검찰수사에
    대비해 이른바 `대책회의'' 에서 김씨의 필적을 조작키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며 강피고인의 유서대필혐의를 입증해주는 유력한 정황증거로
    제시했었다.
    홍씨는 특히 강피고인이 유서를 대필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미 검찰 이 강피고인 집을 뒤져 찾아낸뒤 조사결과 혁노맹
    관계자(구속중)가 쓴 것으로 드러 난 `수신 김정훈, 발신 김명훈''으로
    돼있는 편지와 유서의 필적이 가장 확실하게 비 슷해 "기훈이 형이 유서를
    대필하지 않았는가 의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홍씨는 이와 함께 지난 4월 5-6일께 김기설씨가 자신과 장모씨를 불러
    속초 동 우전문대사건과 관련, 전민련 관계자및 학생들의 좌담회 내용을
    담은 녹취서를 작성 케한 `전대협 대학노트''가운데 유서필적과 거의 유사한
    당시 김씨의 자필부분 2-3장 을 이날 변호인단이 증거로 제시하자 "당시
    빽빽하게 느껴졌던 것과는 다르나 김씨 가 보여준 것과 글씨체가
    비슷하다"고 답변했다.
    홍씨는 또 이날 검찰신문에서 "김씨가 분신 직전 건네준 전민련 수첩에
    쓴 필기 구 종류와 색깔이 전민련측이 김씨의 것이라며 검찰에 제출한
    수첩에 쓰여져 있던 것과는 달랐다"는 당초 검찰에서의 진술을 시인했다.
    홍씨는 또 김씨가 건네준 수첩중 전화번호 기재부분의 찢겨진 부분도
    울퉁불퉁 했으나 전민련측이 제출한 수첩은 깨끗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씨의 이같은 진술을 전민련측이 제출한 수첩이 김씨의 것이
    아니라는 정황증거로 당초 주장했었다.
    홍씨는 이와 함께 "검찰에서 2차 조사를 받은 뒤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이모집 으로 피신한 것은 무엇 때문이었느냐"는 변호인측의 질문에 대해
    "모든 사람이 싫어 내 의사에 따라 피신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피고인의 변호인단은 이날 "홍씨가 김씨로부터 받아 분신당일인
    지난 5 월8일 오후 연세대에서 전민련측에 넘겨준 김씨의 전민련 수첩을
    즉석에서 복사한 사본 4개중 2개를 당시 성남 민청련 회원 이효경씨등
    2명으로부터 받았다"며 "이 복사본 2개가 전민련이 검찰에 제출한 수첩과
    동일한 점으로 미루어 검찰 주장과는 달리 전민련 수첩은 조작되지
    않았다"고 주장, 재판부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홍씨는 이날 남색 점퍼와 청바지 차림으로 공판개시 10여분전부터 법정
    뒷 좌석 에 앉아 있었으며 시종일관 차분한 목소리로 검찰및 변호인측의
    신문에 대답했으나 주요 부분에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듯 엇갈리는 진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재판은 전민련 관계자 등의 방청을 제한,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강피 고인의 어머니와 누나 등은 홍씨의 동의를 얻은 재판부의
    허가를 받고 방청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20일 오전 10시 서울 형사지법 대법정에서
    열리며 성남 민청련 회원 이효경씨(여)등 4명이 변호인측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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