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4천7백25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금액은 금년도 총통화공급량의
80%이상에 이르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추진중인 1천억원이상의 대형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 투자건수 90건에 총투자액은 59조4천8백9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금년도에 투입되는 투자액은 모두 11조4천7백25억원이며 이는
금년도에 계획된 총통화공급량 약 14조원의 81.9%에 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투자액의 상당부분이 채권발행이나 외화차입 등으로
조달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집중투자가
기타부문의 여신을 상당히 위축시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년도에 추진되는 1천억원이상의 대형프로젝트를 부문별로 보면
민간부문이 50건에 9조2천7백56억원으로 90년이전에 투입된 금액
6조8천78억원보다 36.2% 증가했으며 정부부문은 40건에
2조1천9백69억원으로 90년이전보다 56.4%(1조2천4백억원) 감소했다.
1천억원이상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를 금액기준으로 보면
민간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의 항공기도입이 6조1천2백억원(87-99년)으로
가장 많고 정부부문에서는 경부고속전철이 5조8천4백62억원(90-98년)으로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종합화학의 삼성종합화학단지 건설에 1조2천4백억원,
현대석유화학의 화학단지 건설에 8천4백50억원 등으로 추산, 이들 두
재벌그룹의 화학단지 건설에 2조원이상이 투입되어 시중 자금난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민간부분과 정부부문에서 현재 추진중인 1천억원이상
대형프로젝트를 10위까지 나열한 것이다.
<>민간부문
<>대한항공 항공기도입:6조1천2백억원(87-99년)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도입:4조5천1백억원(89-99년)
<>영광원자력 3,4호기(한국전력):3조3천2백억원(89-96년)
<>가입전화시설증설(한국통신):2조6천5백억원(90-91년)
<>보령화력 3,4,5,6호기(한국전력):1조5천7백억원(89-94년)
<>삼성종합화학단지건설(삼성종합화학):1조2천4백억원(89-91년)
<>석유화학설비(현대석유화학):8천4백50억원(89-91년)
<>제5냉연공장 건설(포철):8천억원(90-92)
<>중질유분해시설(쌍용정유):7천8백84억원(90-93)
<>정부부문
<>경부고속전철:5조8천4백62억원(90-98년)
<>영구임대주택건설:4조2천6백83억원(89-92년)
<>서해안고속도로:1조8천7백80억원(89-2천1년)
<>서울지하철건설(2단계): 1조3천9백20억원(90-93년)
<>수도권 신국제공항:1조3천4백억원(89-96년)
<>대구-춘천고속도로:1조3천1백68억원(89-2천1년)
<>과학산업연구단지:8천3백억원(90-2천1년)
<>부산지하철건설:7천8백10억원(89-95년)
<>대구지하철건설:7천4백82억원(91-95년 )
<>군산항건설:6천8백95억원(74-2천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