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당국이 이달말께부터 설정되는 외수증권에 통화채를 배정하려는데
대해 투신사들이 적극 반대하고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관계당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한투 국투 대투등 3대 투신사가
연내에 설정하는 외국인 전용수익증권이 통화증발을 불러일으켜 물가등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이들 외수증권에 통화안정증권의 인수를 강요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투신사들은 통화채는 만기가 1년으로 외수증권 운용대상으로는
부적당하며 이의 편입으로 주식매입여력이 크게 위축된다고 주장,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더욱이 외국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외수증권 투자자문위원회가
저율채인 통화채 편입에 따른 수익률 저하를 우려,강력한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3대투신사들이 연내에 발행할 외수증권은 한투가 오는 25일
1억달러를 설정하며 12월5일 국투의 5천만달러,12월15일 대투의 1억달러등
모두 2억5천만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