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가구와 저축비율 모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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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시가계중 저축하는 가구의 비율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소득
액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율인 가구당 평균 저축비율도 감소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전국 59개시의 2천5백가구를 표본으로 선정, 실시한
''91년 도시가계저축시장조사'' (90년5월1일-91년4월30일) 결과에 따르면
저축하는 가구비율은 95.2%로 90년의 95.6%, 89년의 95.4%에 비해 0.4%
포인트와 0.2% 포인트가 각각 낮아졌다.
가구당 평균 저축보유액은 전년보다 1백22만원 늘어난 8백26만원으로
4.5% 증가했다. 저축수단으로는 은행의 예.적금(44.2%), 근로자
장기저축(12.5%), 신협기구 저축(12.0%), 재형저축(10.0%)등의 순인데
은행 예.적금의 증가율 (13.9%)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단자.투신
(83.3%), 신협기구 (48.6%)등 제2금융권의 저축증가율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전년보다 31만원이 늘어난 1백86만원이었으나 부채
보유가구 비율은 전년보다 2.2% 줄어든 22.9%로 85년의 46.3%를 정점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축보유액에서 부채를 공제한 순저축 보유액은 전년보다 91만원
늘어난 6백4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가구당 저축보유액에 대한 차입금
비율은 22.5%로 전년보다 0.5% 포인트 높아졌다.
가구당 평균 저축율은 30.6%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낮아졌는데
89년의 31.7%를 정점으로 2년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저축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월급등 정기 소득 저축률의 상승
에도 불구하고 보너스와 같은 임시소득 저축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임시소득 으로는 목돈 지출에 충당하는 경향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득 계층별 저축률을 보면 월소득 1백만원이상의 고소득층은 31.7%로
89년이후 조금씩 증가추세를 나타내고있는 반면 60만원 미만 계층은 24%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89년보다 7.1% 포인트 줄어들었다.
60만원-1백만원 계층은 89년 32.7%에서 31.9%(90년), 31.7%(91년)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올해보다 저축액을 늘리거나 동일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가구가
94.3%이며 저축을 줄이겠다는 가구의 비율은 전년의 8.9%에서 5.7%로
하락, 계속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저축목적으로는 자녀교육비 마련 (31.4%), 주택자금 마련 (27.7%),
재난대비(1 6.9%), 노후생활 안정 (14.1%)등인데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하는 가구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자녀 교육비 마련은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저축 방법을 보면 ''매월 일정 금액을 우선 저축''하는 가구가 72.8%로
전년(64.8 %)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부정기적으로 저축하는 가구는
감소했으며 소비지출자세는 ''여유가 없으면 지출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가구가 85.2%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가구중 계를 이용하는 비율은 26.1%로 나타났는데 그목적은
친목도모(34.1% ), 주택자금 마련(24.2%), 자녀교육비 마련(14.9%)등
이었다.
저축수단 선택기준은 안전성 (38.2%), 수익성(34.9%), 환금성
(17.2%)의 순이나 안전성을 중시하는 가구(38.2%)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수익성을 중시하는 가구(34.9%)의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금융계의 신용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 것으로 고수익 금리 상품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지급결제수단 이용현황을 보면 현금을 제외한 결제수단으로 지로(57.1%),
신용카드(37.6%), 현금자동지급기(28.8%), 자동이체(21.5%), 타행환(18.4%),
가계수표(1 1.6%)등의 순인데 이중 가계수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급결제
수단 이용가구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가구는 전체의 37.6%이며 신용카드 보유가구의
평균 보유 매수는 1.8매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주이유는 현금소지 감소(41.8%), 할부구매 가능(22.7%),
결제일까지 자금활용 (19.7%)등의 순이었다. 한편, 신용카드 이용에 따른
소비행태의 변화에서 ''별로 영향이 없었다''(49.9 %)가 절반을 점하고
있으나 ''충동구매로 소비가 증가했다''는 가구는 전년보다 조금 늘어난
30%였다.
한은 관계자는 저축성향은 전년에 비해 약간 낮아졌으나 저축의
안전성, 소비지 출행태의 건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저축증대를 위해 저축홍보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있다고 말하고
3-5년에 걸친 중장기 생활계획을 토대로 자녀교육비나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매월 소득중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패턴이 보편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적립식 장기저축 증대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비성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패턴에서도 젊은 층및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신용카드등에 의한 소비가 확산되고 있으며
건전소비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액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율인 가구당 평균 저축비율도 감소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전국 59개시의 2천5백가구를 표본으로 선정, 실시한
''91년 도시가계저축시장조사'' (90년5월1일-91년4월30일) 결과에 따르면
저축하는 가구비율은 95.2%로 90년의 95.6%, 89년의 95.4%에 비해 0.4%
포인트와 0.2% 포인트가 각각 낮아졌다.
가구당 평균 저축보유액은 전년보다 1백22만원 늘어난 8백26만원으로
4.5% 증가했다. 저축수단으로는 은행의 예.적금(44.2%), 근로자
장기저축(12.5%), 신협기구 저축(12.0%), 재형저축(10.0%)등의 순인데
은행 예.적금의 증가율 (13.9%)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단자.투신
(83.3%), 신협기구 (48.6%)등 제2금융권의 저축증가율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전년보다 31만원이 늘어난 1백86만원이었으나 부채
보유가구 비율은 전년보다 2.2% 줄어든 22.9%로 85년의 46.3%를 정점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축보유액에서 부채를 공제한 순저축 보유액은 전년보다 91만원
늘어난 6백4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가구당 저축보유액에 대한 차입금
비율은 22.5%로 전년보다 0.5% 포인트 높아졌다.
가구당 평균 저축율은 30.6%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낮아졌는데
89년의 31.7%를 정점으로 2년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저축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월급등 정기 소득 저축률의 상승
에도 불구하고 보너스와 같은 임시소득 저축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임시소득 으로는 목돈 지출에 충당하는 경향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득 계층별 저축률을 보면 월소득 1백만원이상의 고소득층은 31.7%로
89년이후 조금씩 증가추세를 나타내고있는 반면 60만원 미만 계층은 24%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89년보다 7.1% 포인트 줄어들었다.
60만원-1백만원 계층은 89년 32.7%에서 31.9%(90년), 31.7%(91년)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올해보다 저축액을 늘리거나 동일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가구가
94.3%이며 저축을 줄이겠다는 가구의 비율은 전년의 8.9%에서 5.7%로
하락, 계속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저축목적으로는 자녀교육비 마련 (31.4%), 주택자금 마련 (27.7%),
재난대비(1 6.9%), 노후생활 안정 (14.1%)등인데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저축하는 가구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자녀 교육비 마련은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저축 방법을 보면 ''매월 일정 금액을 우선 저축''하는 가구가 72.8%로
전년(64.8 %)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부정기적으로 저축하는 가구는
감소했으며 소비지출자세는 ''여유가 없으면 지출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가구가 85.2%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가구중 계를 이용하는 비율은 26.1%로 나타났는데 그목적은
친목도모(34.1% ), 주택자금 마련(24.2%), 자녀교육비 마련(14.9%)등
이었다.
저축수단 선택기준은 안전성 (38.2%), 수익성(34.9%), 환금성
(17.2%)의 순이나 안전성을 중시하는 가구(38.2%)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수익성을 중시하는 가구(34.9%)의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금융계의 신용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 것으로 고수익 금리 상품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지급결제수단 이용현황을 보면 현금을 제외한 결제수단으로 지로(57.1%),
신용카드(37.6%), 현금자동지급기(28.8%), 자동이체(21.5%), 타행환(18.4%),
가계수표(1 1.6%)등의 순인데 이중 가계수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급결제
수단 이용가구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가구는 전체의 37.6%이며 신용카드 보유가구의
평균 보유 매수는 1.8매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주이유는 현금소지 감소(41.8%), 할부구매 가능(22.7%),
결제일까지 자금활용 (19.7%)등의 순이었다. 한편, 신용카드 이용에 따른
소비행태의 변화에서 ''별로 영향이 없었다''(49.9 %)가 절반을 점하고
있으나 ''충동구매로 소비가 증가했다''는 가구는 전년보다 조금 늘어난
30%였다.
한은 관계자는 저축성향은 전년에 비해 약간 낮아졌으나 저축의
안전성, 소비지 출행태의 건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저축증대를 위해 저축홍보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있다고 말하고
3-5년에 걸친 중장기 생활계획을 토대로 자녀교육비나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매월 소득중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패턴이 보편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적립식 장기저축 증대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비성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패턴에서도 젊은 층및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신용카드등에 의한 소비가 확산되고 있으며
건전소비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