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련 소비재차관 8억달러 28일부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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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은행이 국내업체에 자금을 지원하여 소련에 소비재를 수출하는
이른바 전대차관에 의한 대소소비재수출이 28일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출물품을 확보하고도 수출하지 못하던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 효성 등 주요 대소수출업체들의 경영난을 다소
완화시켜줄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5월이후 중단됐던 대소현금차관도 재개, 11월중에 5억달러가
추가로 소련에 제공된다.
28일 재무부에 따르면 소련대외경제은행의 E.P. 고스테프부총재는 지난
25일 소련연방정부의 보증채무이행 확약서를 소지하고 내한, 이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소련과 합의한 전대차관 15억달러중 금년도
집행분 8억 달러가운데 그동안 국내수출업체로부터 융자신청이 접수된
56건, 3억3천만달러 가운데 적격심사를 거친 27건, 1억3천만달러에 대해
28일자로 융자를 승인했다.
이들 업체는 소련은행으로부터 수출신용장을 접수하면 바로 선적이
가능하여 수출입은행에 수출환어음을 팔아(네고) 자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또 적격심사를 거치지 않은 나머지중 국내에서
수출신고절차를 거치지 않은 23건, 1억8천만달러는 상공부와 수출입은행이
협의하여 절차상 미비점이 보완되는대로 융자승인하고 수출자가 지정되지
않은 6건, 2천만달러는 수출자지정에 대한 양국간 협의를 거친 후 융자를
승인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소은행차관의 주간사은행인 산업은행은 28일부터
소련대외경제은행측과 제2차 은행차관 5억달러 공여조건에 관한 은행간
교섭을 개시했는데 이번주내로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부터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은행들의 외화차입이 어려울 경우 한은의 외환보유고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금년초 한.소경협증진의 일환으로 소련에 경협자금 30억달러를
91-93년중에 공여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중 금년도 은행차관 10억달러중 1차분 5억달러는 지난 5월에
제공했으며 소비재차관 15억달러중 금년도분 8억달러는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대소소비재차관 적격심사를 거쳐 28일중 융자승인될 업체 및
금액은 다음과 같다.
<>도루코(면도날, 9백50만달러) <>대우(아연도강판, 4백30만달러)
<>대우.헌대(축전지, 1천4백30만달러) <>삼성(석유화학원료, 2백80만달러)
<>럭키금성외(의약품, 2천2백30만달러) <>효성외(화학첨가제, 9백30만달러)
<>한일합섬(방적사, 5백60만달러) <>현대외(스포츠신발, 4천90만달러)
<>삼성(냉연강판, 2천만달러)
이른바 전대차관에 의한 대소소비재수출이 28일부터 시작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출물품을 확보하고도 수출하지 못하던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 효성 등 주요 대소수출업체들의 경영난을 다소
완화시켜줄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5월이후 중단됐던 대소현금차관도 재개, 11월중에 5억달러가
추가로 소련에 제공된다.
28일 재무부에 따르면 소련대외경제은행의 E.P. 고스테프부총재는 지난
25일 소련연방정부의 보증채무이행 확약서를 소지하고 내한, 이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소련과 합의한 전대차관 15억달러중 금년도
집행분 8억 달러가운데 그동안 국내수출업체로부터 융자신청이 접수된
56건, 3억3천만달러 가운데 적격심사를 거친 27건, 1억3천만달러에 대해
28일자로 융자를 승인했다.
이들 업체는 소련은행으로부터 수출신용장을 접수하면 바로 선적이
가능하여 수출입은행에 수출환어음을 팔아(네고) 자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또 적격심사를 거치지 않은 나머지중 국내에서
수출신고절차를 거치지 않은 23건, 1억8천만달러는 상공부와 수출입은행이
협의하여 절차상 미비점이 보완되는대로 융자승인하고 수출자가 지정되지
않은 6건, 2천만달러는 수출자지정에 대한 양국간 협의를 거친 후 융자를
승인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소은행차관의 주간사은행인 산업은행은 28일부터
소련대외경제은행측과 제2차 은행차관 5억달러 공여조건에 관한 은행간
교섭을 개시했는데 이번주내로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부터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은행들의 외화차입이 어려울 경우 한은의 외환보유고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금년초 한.소경협증진의 일환으로 소련에 경협자금 30억달러를
91-93년중에 공여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중 금년도 은행차관 10억달러중 1차분 5억달러는 지난 5월에
제공했으며 소비재차관 15억달러중 금년도분 8억달러는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대소소비재차관 적격심사를 거쳐 28일중 융자승인될 업체 및
금액은 다음과 같다.
<>도루코(면도날, 9백50만달러) <>대우(아연도강판, 4백30만달러)
<>대우.헌대(축전지, 1천4백30만달러) <>삼성(석유화학원료, 2백80만달러)
<>럭키금성외(의약품, 2천2백30만달러) <>효성외(화학첨가제, 9백30만달러)
<>한일합섬(방적사, 5백60만달러) <>현대외(스포츠신발, 4천90만달러)
<>삼성(냉연강판, 2천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