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1월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가양동 일원 23만여평에
대한 택지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 오는 95년말까지 1만2천6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키로 했다.
주공은 28일 건설부로부터 등촌지구 택지개발계획승인을 받아 이곳에
전용면적 18평이하 1만9백10가구, 18-25.7평이하 1천1백가구, 25.7평초과
6백80가구등 모두 1 만2천6백90가구(수용인구 4만7천여명)를 짓기로 하고
다음달중으로 3천6백38억원의 예산을 들여 택지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촌지구는 전체면적 23만5백17평 가운데 주택건설용지
10만8천9백36평, 근린상 업용지 1만5천8백3평, 공공시설용지
10만5천7백78평이 조성되는데 개발방향은 지역 사회의 구심점이 되도록
각종 공공청사와 백화점등 중심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공공시설로는 주차장 2곳, 국민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근린공원3 곳, 어린이공원 3곳, 우체국 2곳, 동사무소 2곳, 파출소 2곳등이
들어서며 전신전화국, 종합의료시설,생활체육시설, 시장등
생활편익시설등도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