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과 서유럽을 포괄하는 범유럽에너지협정이 오는 12월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조인될 것이라고 유럽의 에너지담당고위관리들이 23일 밝혔다.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에너지헌장에 관한 35개국회의의 찰스 러텐의장은
최근 소련의 경제적 혼란에도 불구,유럽에너지헌장에 대한 유럽각국의
견해가 일치됐으며 곧 조인될것이라고 말했다.
EC(유럽공동체)등 서유럽국들과 소련 동유럽국가를 포괄하는
유럽에너지헌장은 에너지무역및 투자 공동자원탐사 환경및 안전기준
연구개발협력에 관한 공동규칙수립을 통해 유럽전체의 에너지협력을
강화한다는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유럽에너지헌장은 소련도 참가하고있어 소련이 에너지부문에서 시장개혁을
가속화해 에너지부문을 재건시키고 대의수입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헌장의 세부사항가운데 협정이행유보기간과 의무및
자율준수명시여부,에너지자원에 대한 국가주권원칙과의 조화여부등에는
아직 회원국들간의 완전한 합의도출이 안돼 합의가 이뤄지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 관리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