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인이하승차 승용차 고속도로이용제한 조치와는 별도로 직종별로
출퇴근 시차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관계당국자는 23일 도로 신증설이나 운행수요억제에는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도시지역의 러시아워를 분산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최각규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공서 금융기관
일반기업등의 출근시간은 물론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시차를 두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가용차 고속도로 진입제한과 같은 직접적인 규제는 부작용이
뒤따르고 한시적인 성격의 임시 조치로 그칠수밖에 없기때문에
수송수요자체를 효율화하는 대안이 강구돼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최부총리는 경인 경수간 고속도로의 2인이하승차 자가용 진입금지와
관련,시외버스등의 대중교통수단을 늘리고 차량사고에 따른 보험처리등의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한 뒤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