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는 22일 반도체의 핵심부품인 웨이퍼를 스코틀랜드에 있는
모터롤라사에 위탁, 생산키로 했다.
도시바의 이같은 유럽현지생산 착수는 오는 92년 EC(유럽공동체)통합에
대비, 무역장벽을 해소키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도시바에 앞서 이미 일본의 일본전기 히타치 후지쓰등은 유럽 현지생산을
시작해 왔다.
도시바는 지금까지 반도체조립은 독일에서 해왔으나 반도체의 핵심부품인
웨이퍼는 일본의 도시바공장에서 생산해 왔었다.
도시바는 이번 결정에 따라 스코틀랜드공장에서 웨이퍼를 위탁생산한뒤
독일공장에서 조립, 유럽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생산량은 1메가D램을 처음 월 10만개 수준으로 생산한뒤 수요에 따라
내년에는 1백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