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의 대북방지역 수출이 하반기들어 크게 감소하고 있다.
23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련등 동구권 7개국을
포함,중국 베트남 몽고등 북방지역 10개국에 대한 전자제품 수출이
상반기중에는 모두 3억3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으나 지난 7월에는 2천8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가 줄어들었다.
특히 컴퓨터 오디오 컬러TV VTR등은 품목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85%까지 줄어드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10대 주요 수출품목의 대북방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40% 감소한 1천8백만달러에 불고했다.
품목별로는 VTR의 대북방지역 수출이 지난 7월중 1백9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7%가 줄어들었으며 컴퓨터는 25만5천달러로
69.7%가,오디오는 57만2천달러로 53.8%가,컬러TV는 3백90만달러로 48.8%가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