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달부터 수도권신도시아파트를 비롯한 건설현장에 재소자를 본격
투입하기 시작했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건설현장에 투입된 재소자수는
평촌신도시아파트 건설현장 96명, 안산 군자동아파트건설현장 84명 등
1백80명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서울및 인근지역의 건설현장에 2백명,
부산지역 제조업체에 2백명 등 모두 4백명의 재소자를 투입, 활용한 다음
내년 3월부터는 재소자활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건설분야 6백명,
제조업분야 4백명 등 총 1천명의 재소자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평촌과 안산지역 건설현장에 투입된 재소자는 안양교도소와
영등포교도소 소속으로 평촌지역에서는 광주고속이 21명, (주)한양이
75명을 고용하고 있다.
또 안산지역에서는 (주)한양이 제소자 84명을 활용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이같은 재소자활용은 지난 8월6일과 30일 두차례에 걸쳐
미장, 타일공 등 50명의 재소자를 분당신도시 금호아파트 건설현장에
투입해 시험 작업한 결과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인건비절감
<>노임인상억제 <>건설인력의 장기적 수급안정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특히 건설현장을 비롯한 산업체가 기능을 가진 재소자를 활용,
재소자들이 스스로 근로습성을 익히고 산업현장의 적응능력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출소후 재범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재소자활용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 이같은 재소자활용은 최근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될 것으로 전망돼 재소자활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