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소연방으로부터 독립한 에스토니아 공화국이 17일자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외무부가 18일 발표했다.
발트 3국을 순방중인 정부 수교교섭대표단의 한탁채외무부본부대사와
메리 에스 토니아공화국 외무장관은 17일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양국관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국교를 맺은 나라는 모두 1백52개국으로 늘어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9월6일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등 발트
3국을 국가로 승인한 바 있다.
에스토니아는 면적 4만5천 에 인구 1백57만명으로 방사능 측정기,
컴퓨터등 기술집약 산업이 발달했다.
한편 한대사등 수교교섭단은 오는 22일께 라트비아공화국을 방문,
수교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