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직접투자가 허용됐지만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해외증권의
주식전환이 부진,당분간 적극적인 직접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이 현재까지 해외증권을 주식으로
전환한 규모는 8만2천주에 불과하고 증자등에의한 취득분까지 합쳐도
8만5천주 20억9천만원정도 뿐인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전환주식의 매각대금을 활용한 주식취득만 가능한 연말까지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외증권의 주식전환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현지 한국물가격과 국내주가의
가격차가 큰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고있다.
기업별로는 대우중공업 CB가 전체발행액의 2%에달하는 7만주가 주식으로
전환돼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9천1백주 유공 1천6백주등의 주식전환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