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건설경기진정조치에도 불구,10월중 국내건설경기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신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한건설협회가 분석 발표한 월간건설경제동향에 따르면 10월중
건설공사예상계약액은 2조6천3백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중 공공부문은 1조8백19억원으로 13.3%,민간부문은 1조5천5백24억원으로
30.4% 각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신장폭은 지난 7월의
41%보다는 크게 둔화되는 것이나 8월의 15%,9월의 14% 신장보다는 더
큰폭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10월까지의 총건설공사계약액은 24조7천6백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중 주요자재 내수량은 시멘트 3백27만3천t,철근 42만t,합판 7만5천 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8% 18.3% 5.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10월중의 높은 신장세와는 달리 11월이후 건설경기는 정부의
9.28조치와 재개발규제조치,20층초과건물의 착공연기등으로 다소
둔화되겠으나 큰폭의 위축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