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북한주석의 사위 장성택은 김정일이 신뢰하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김주석의 사후 북한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중의 한 사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 고위외교관이 16일 밝혔다.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은 한국으로 망명한 전콩고주재
북한대사관의 1등서 기관 고영환(38)의 말을 인용,김정일의 누이동생과
결혼한 장성택이 이미 군사,경제 및 외교문제를 다루는 그룹의
구성원으로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고씨는 요미우리 신문과의 회견에서 김일성주석(79)의 사후 김정일과
장성택이 지배그룹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택은 지난달 가명을 사용, 북한 공식대표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단순히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