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공엔지니어링(대표 주현석)은 진공증착도금장치의 하나인
자동스퍼터링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본의 선라이트사 후지세이키사및 유니텍사로부터 기술자문을 받아
개발된 자동스퍼터링시스템은 건식도금방식으로 도금업체의 공해배출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스퍼터링시스템은 알루미늄등 코팅물질에 열을 가하지 않고 아르곤등
가속입자를 충돌시켜 박막을 형성하는 첨단장치.
이 회사의 자동스퍼터링시스템은 금속성의도체뿐만아니라 자동차백미러
보안경및 플라스틱등의 부도체 표면처리에 적합하며 단시간내에 코팅작업이
가능하면서도 정밀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또 피도금물의 장착,스퍼터링,탈착과정이 1개공정으로 작업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대한진공엔지니어링은 자동스퍼터링시스템을 최근 개최된
국제표면처리전시회에 출품과 함께 국내 도금업체에 5대의
스퍼터링시스템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또 일본 선라이트사와의 기술제휴로 현재의
자동스퍼터링시스템설비기술을 보완,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작중에
있다.
대한진공엔지니어링은 지난 89년에 출범,현재 13명의 기술인력을 갖추고
다층막진공증착장치 진공표면처리장치 마그네트론스퍼더링장치등 각종
진공증착장치를 개발,올해 20여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진공증착장비는 5년여전부터 국내에 도입,대한진공엔지니어링등 5-6개
업체가 진공기기 생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1천여 도금업체가운데 진공도금 방식을 도입한 업체는 20여개사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앞으로 시장진출여력이 많은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