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IMF(국제통화기금)IBRD(세계은행)에 가입하는것을
지지키로 했다.
방콕에서 열리고있는 제56차 IMF IBRD연차총회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중인 이용만재무장관은 16일상오(방콕현지시간)로 예정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IMF등 국제금융기구가입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길 기대하며
이과정에서 북한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장관은 또 선진국과 IMF IBRD가 동유럽및 소련의 경제개혁을 지원할것을
촉구할계획이다.
이밖에 선진국들이 비관세장벽등 보호주의를 완화하고 개도국의
경제력뿐아니라 문화및 관행등을 감안해서 실질적인 공정무역이
이뤄질수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장관은 총회기간중 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과 한국의
금융시장개방과 관련,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브래디장관의 일정상 회담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을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서방선진7개국(G7)이 소련에 대한 경제원조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소경협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