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일성에 개혁통한 자립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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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국은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국가주석 김일성에게 경제원조를
제공해 주는 대신 스스로 개방과 개혁을 통해 경제난을 타개할 것을
권고한 반면 북한의 핵무기개발문제에 관해서는 남북한이 다함께 핵무기를
보유하지않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한 것으로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가 13일 전했다.
대공보는 김일성의 방중과 관련, 논설기사를 통해 소련의 "거변"이후
북한.베트남및 쿠바에 대한 소련의 원조가 중단되었다고 말하고 김일성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 한 것은 북한과 중국간의 경제협력문제를 깊이
토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북한과 베트남 및 쿠바 등은 소련에만 의지하고 스스로
개혁에 의한 자립경제정책에 등한히 했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제
다시는 소련에 의존할 수 없 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소련이 대북한 원조를 중단한 후 북한의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하고 그러나 중국역시 매년 1천7백만명씩 증가하는
인구문제에다 올해 극 심한 자연재해까지 겹쳐 국내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하여, 북한을 지원하는 역량이 한계에 달해 있다고 강조했다.
대공보는 또한 북한의 핵무기개발여부에 관한 유엔의 사할문제에 대해
중국은 "남북조선이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지 말 것을 희망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 신문은 이어 중국과 북한은 상호 경제혁력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제, "과거처럼 일방적인 경제원조는 이미 현실에 부합되지
않음이 증명됐다"고 말 하고 각 국가는 모두 "스스로의 힘으로 개혁과
개방을 통해 세계경제혁력의 범주속으로 뛰어들어 출로를 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측통들은 이같은 대공보의 논설기사는 중국지도자들이 김일성에게
중국이 충분한 경제원조를 해줄 형편이 못된다고 밝힌 대신 북한스스로
개방과 개혁 정책을 통해 경제 건설을 해 나갈 것을 권고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관측통들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핵사찰문제에 대해서도 김일성에게
중립적인 입장을 전달했음을 대공보의 논설이 명확히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공해 주는 대신 스스로 개방과 개혁을 통해 경제난을 타개할 것을
권고한 반면 북한의 핵무기개발문제에 관해서는 남북한이 다함께 핵무기를
보유하지않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한 것으로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가 13일 전했다.
대공보는 김일성의 방중과 관련, 논설기사를 통해 소련의 "거변"이후
북한.베트남및 쿠바에 대한 소련의 원조가 중단되었다고 말하고 김일성이
이번에 중국을 방문 한 것은 북한과 중국간의 경제협력문제를 깊이
토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북한과 베트남 및 쿠바 등은 소련에만 의지하고 스스로
개혁에 의한 자립경제정책에 등한히 했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제
다시는 소련에 의존할 수 없 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소련이 대북한 원조를 중단한 후 북한의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하고 그러나 중국역시 매년 1천7백만명씩 증가하는
인구문제에다 올해 극 심한 자연재해까지 겹쳐 국내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하여, 북한을 지원하는 역량이 한계에 달해 있다고 강조했다.
대공보는 또한 북한의 핵무기개발여부에 관한 유엔의 사할문제에 대해
중국은 "남북조선이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지 말 것을 희망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 신문은 이어 중국과 북한은 상호 경제혁력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제, "과거처럼 일방적인 경제원조는 이미 현실에 부합되지
않음이 증명됐다"고 말 하고 각 국가는 모두 "스스로의 힘으로 개혁과
개방을 통해 세계경제혁력의 범주속으로 뛰어들어 출로를 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측통들은 이같은 대공보의 논설기사는 중국지도자들이 김일성에게
중국이 충분한 경제원조를 해줄 형편이 못된다고 밝힌 대신 북한스스로
개방과 개혁 정책을 통해 경제 건설을 해 나갈 것을 권고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관측통들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핵사찰문제에 대해서도 김일성에게
중립적인 입장을 전달했음을 대공보의 논설이 명확히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