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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사모전환사채 발행 급증으로 증권발행시장 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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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사모전환사채(CB)의 발행이 급증,회사채와 주식등 증권발행
    시장을 교란하고있어 이에대한 규제가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공모시장에서 회사채를 발행하기 어려운
    대기업들이 높은 금리로 사모CB발행에 나서고있어 채권수익률 상승등의
    부작용을 낳고있다.
    최근 발행되고있는 사모CB는 공모CB와 달리 주식전환가격을 기준가의
    10%이상 할인하고 전환청구도 발행다음날부터 가능케해 주식시장에 즉시
    매물압박을 주고있다.
    특히 사모CB는 공모의 경우와 달리 특정인수기관이 전량인수하여
    대규모주식전환청구를 할수 있어 주식시장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 공모CB에 비해 발행금리가 연3%포인트이상 높아 은행 보험등
    기관투자가들이 사모CB의 인수를 선호하고 있어 공모채인수자금여력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있다.
    이에따라 현재 기채조정위원회와 유상증자조정위원회를 통한
    증시공급물량조정정책에도 차질을 주게돼 증시안정에 부담을 주고있다.
    증권업협회는 또 사모CB는 담보력과 신용상태가 좋은 대기업에 편중
    발행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기업자금조달비용을 상승시키는등
    여신관리측면에서도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발행회사별
    사모CB발행한도와 발행조건등에 관한 규제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들어 9월말까지 사모CB의 발행실적은 2천6백25억원으로
    사모사채발행액 전체의 18.2%선에 이르렀다.
    회사별로는 쌍용자동차가 6백50억원으로 가장많았으며 경인에너지와
    대우가 각 3백억원,대우전자와 호텔신라가 각 2백50억원,한양화학
    2백30억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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