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요즘들어 감기환자가 급증하는등
호흡기 질환의 만연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보를 내리고 특히
유아,노약자,만성 심폐질 환자들은 공기가 오염된 곳의 출입을 삼가하고
만성 심폐질환자들의 경우 흡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감기의 경우 나이가 어릴 수록 감염 빈도가 높고 10-
30세 연령군에서는 평균 1년에 2.5회, 40세 이상은 1.5회 감염되고
있으며,감기의 원인균으로는 `리노 바이러스''가 15-40%,`코로나
바이러스''가 10-20%,그외에 `아데노 바이러스''''PS 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 등이 5-10%를 차지하고 있다.
보사부는 이밖에 원인균이 불명한 경우도 30-40%나 되기 때문에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 세균감염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자극 및 대기오염
물질등의 노출에 의해 감기에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농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종 곡식,건초 등에
포함되어 있는 곰팡이류 균이나 나무열매,나무껍질,동물의 피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기분진에 의한 기관지천식이나 폐염 등에 걸리기 쉽고
대도시 주민들의 경우 늦가을과 겨울철에 대도시 대기의 반전현상 및
오염물질이 찬공기와 만나 형성하는 열섬효과(먼지지붕)에 의해 유발되는
집단호흡기 장애가 우려된다면서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요망했다.
보사부는 감기의 치료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항생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3-4일간 진통해열제를 복용하되 약을
너무 믿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