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오전 정원식국무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정치분야 질문을 시발로 오는 15일까지 통일.외교.안보 <>경제 <>사회
문화등 각분야에 걸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정순덕 백남치 김길홍(민자) 조세형 장석화의원(민주)등 5명의
여야의원들은 정치분야에 관한 첫날 질문에서 <>총선을 비롯한 내년도
정치일정의 공개문제 <>국가 보안법의 개폐 <>재벌들의 왜곡된 기업행태
시정책등을 중점 추궁할 예정이다.
민자당의원들은 노태우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국정방향에 질문의
초점을 맞추면서 물가및 국제수지악화등 경제문제 해결과 계층간 지역별
갈등해소등에 주력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덕의원은 특히 내년도의 잇단 선거를 우리의 행정능력과 경제가
감당할수 있을지 우려된다면서 장기적 안목에서 지방의회와 단체장선거를
통합, 중간선거적 성격을 띨수 있도록 정치일정을 재조정할 용의가
없는지를 물을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야당의원들은 현대등 재벌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와 이를 둘러싼
항간의 의혹설등을 추궁하고 내년도의 4대 선거일정을 즉시 공개할것등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