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과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최근
공동으로 전통적이고 독창적인 한.일고유의 디자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양측은 서양문물의 유입에 따른 전통문화의 쇠퇴로 독창적인 디자인이
점차 사라짐으로써 차별화에 의한 국제경쟁력이 약화된다고 판단,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한것이다.
오는 94년까지 3차연도에 걸쳐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1차연도에
"여유.여가에서 파생된 신세대문화의 제품군"을 발굴하고 2차연도에는 이를
통계적으로 분류,시스템을 구성하기로했다.
이어 3차연도에는 이를 실제 디자인에 적용시키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위해 전담연구팀을 구성,지역특성차에 관한 제품디자인 형태
색채 문양중 침구문화와 식기문화등 3개주제를 선정했다.
이와관련,지난1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의 산업디자인전문가 2명이 JETRO의
후원으로 한국을 방문,KIDP의 디자인 전문가와 워커숍을 갖는 한편
관련제조공장의 방문및 한국적 고유디자인 발굴조사작업에 나섰다.
오는 11월초에는 한국측디자인전문가 2명이 일본을 방문,JETRO의 후원을
받는 오사카디자인총합협회(DAS)를 통해 연수및 일본전통디자인발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측의 이같은 독창적인 고유모델개발은 산업분야에서 대외수출경쟁력을
강화할것으로 기대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