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신설 생보사들이 소수의 정예화된 모집인들로 보험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토록하는 특수판매조직을 속속 구성하고있어 보험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설 생보사들은 지난달 중순에 체결한 "생명보험
모집질서 개선을위한 협정"으로 모집인 스카우트가 불가능해 기존
대형사보다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되고 혈연이나 지연을 앞세운 연고판매도
한계에 달함에 따라 고급인력으로 개척모집을 하기위한 독특한 조직을
잇따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 특수모집 조직은 기업체나 각종단체 자영업자등 대규모
잠재시장을 계획적이고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보험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꾸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신올스테이트생명은 내년초부터 대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우수인력으로
특수모집 조직인 "라이프 스페셜리스트"를 운영하기로하고 우선 이들을
이끌 영업관리자 10여명을 채용하기위해 지난달 중순 1차시험을 거쳐 8일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국민생명도 특수 모집인인 "보험 컨설턴트"30명을 이미 공개채용한데 이어
이달중에 6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인데 이들은 3개월동안 교육을 받은뒤
팀별 또는 개인별로 의사회나 약사회 변호사회등 각종 직능단체에 투입돼
보험시장을 개척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국생명은 지난 5월 대졸이상자 11명을 "라이프 디자이너"로
채용,4개월간의 집중교육을 실시한뒤 기업체등에 투입할 태세를 갖추고있고
대신생명은 1백40명으로 구성된 선레이디(SUN LADY)조직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