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요구르트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면서 유산균
요구르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자 유가공업체들은 떠먹는 형태의
호상요구르트와 드링 크 형태의 액상요구르트 제품 판매에 치중하고 있다.
호상 요구르트의 경우 한국야구르트는 최근들어 슈퍼100 을 매일
작년보다 2 배 가까운 68만3천개를 판매하고 있으며 매일유업도
바이오거트 를 작년보다 하 루 평균 30% 이상 늘어난 20만3천개를 팔고
있다.
또한 해태유업도 작년보다 70% 정도 늘어난 14만개를, 남양유업도 36%
정도 늘어난 12만3천개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업체 이외에 서울우유와 두산우유, 삼양식품등의 액상 요구르트도
아직 시장점유율은 미비하지만 판매실적이 작년보다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액상 요구르트의 경우 매일유업이 하루 평균 19만개 가까이 생산하고
있으며 남 양유업도 8만5천개를 판매하고 있는데 파스퇴르도 하루 평균
8만개이상을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액상 요구르트 시장에서 파스퇴르가
맹추격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빙그레도 하루 평균 1만2천개 정도 판매하고 있으며 해태유업도
1만개 가까이 팔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그러나 65ml 요구르트의 경우 판매신장률이 작년에 비해 3% 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요구르트 시장에서 가격이 1백원대인 65ml 요구르트
보다는 3백-5백원대가 주종인 호상 및 액상 요구르트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이 호상 및 액상요구르트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생활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로 소비자들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이들
요구르트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요구르트의 소비층이 종전의 어린이층에서 직장인, 학생,
주부층까지 확대되고 있고 판매망도 기존의 서울중심에서 지방까지
넓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