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옐라루스(전백러시아), 카자흐, 우즈베크등 소련의 세 공화국이
2일 지난 1일 12개 공화국 지도자들이 가조인한 새 "경제연방" 구성에 관한
협정에 맨먼저 조인했으며 최대 공화국인 러시아도 3일 이에 조인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RIA 통신이 보도했다.
예프게니 사부로프 러시아 부총리는 흑해휴양지 소치에서 휴양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위해 협정문서를 가지고 3일
소치로 떠날 예정이다.
이 협정은 소련의 중앙정권이 와해된 이래 새로운 연방을 구성하기
위한 첫 조치로서 소련의 주요 경제전문가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는
"만일 러시아가 내일 이 문서에 조인하면 새 연방이 창설된 것으로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RIA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소련 TV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정치협의위원회가 이
경제협정과 그리고 지난달 독립국가로 분리된 발트 연한 3개국을 제외한
12개 공화국을 새로운 느슨한 형태의 주권국가 연합으로 뭉치게 하기 위한
별도의 연방헙정에 관해서 논의 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