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경제개혁의 주도권을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에 심한 마찰을
빚어왔던 중국은 앞으로 지방정부의 투자범위를 크게 제한하기로 했다고
홍콩경제일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고위소식통을 인용,최근 열렸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각
성시등 지방정부는 새로운 공업및 상업분야에 직접투자할수 없고 다만
중앙정부와의 협조 감독하에 기간산업부문에만 투자할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책은 지방정부의 권한은 물론 중국의 정치및 경제개혁에도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경제일보는 분석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결정으로 각지방정부는 앞으로 국가발전의 기본전략에
따라 해당 지역의 기본건설을맡고 생산및 유통의 균형에 노력해야하며
기업간의 평등경쟁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