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외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상.하오에 걸쳐 유엔총회장 2층 차이니즈 라운지에서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디리아 탄자니아 외무장관, 그리고 손산 캄보디아 국가비상위원회 위원등과 연쇄회담을 갖고 외교관계 수립문제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장관은 특히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조기수교에 관한 정부입장을 전달했고 무사장관은 이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는 냉동 치킨 가정간편식(HMR) '오즈키친 갈릭마요 칰(치킨)'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제품은 100% 닭 다리 살(원료 닭고기 중)로 만든 순살치킨이다. 튀김옷에 볶은 현미를 넣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고 알싸한 마늘과 고소한 마요네즈가 어우러진 '갈릭마요 디핑소스' 추가한 것이 특징. 회사는 조리 시 20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상태의 제품을 넣고 약 10분간 데우면 이른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이 완성된다고 소개했다. 최근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냉동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이 같은 신제품을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원가 부담을 호소하며 치킨값을 줄줄이 인상하자 소비자들이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 치킨 시장 규모는 약 1641억원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치킨 HMR 라인업을 확대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맛과 콘셉트를 차별화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tvN 주말드라마 '졸업'의 자문을 맡은 현직 대치동 강사들도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졸업'은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가 사제(師弟)에서 동료, 그리고 마침내 연인이 됐다. '호혜커플' 서혜진과 이준호의 짜릿한 경로 이탈은 어른의 연애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며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힘든 시간 속 서로를 버팀목 삼으며 버텼던 서혜진과 이준호. 그토록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서로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서사는 안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을 입고 보면 볼수록 깊이 빠져들게 하고 있다.설레는 로맨스와 함께 리얼하고 다이내믹한 대치동 풍경은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대치동 어디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들, 미처 몰랐던 학원가의 다이내믹한 풍경은 서혜진, 이준호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앞서 안판석 감독은 "일과 사랑이 자연스레 녹아든 작품"이라고 밝혔고, 박경화 작가 역시 "서혜진과 이준호는 사랑을 이루어 가는 동시에 강사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학원이라는 공간은 '졸업'의 주요 배경이기도 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그 자체를 담은 소재이기도 한 것. 이렇듯 현실에 발을 디딘 로맨스인 만큼, 안판석 감독은 리얼리티에 공을 들였다. 이에 자문을 담당한 현직 대치동 국어 강사 심찬우, 차민주 선생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Q1. '졸업'의 자문 참여를 결정한 이유는?심찬우 선생 : 박경화 작가님의 열정, '강사 심찬우'에 대해 많은 것을 조사했다는 점에 놀라웠다. 국어 교육, 사교육의 현주소 등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6월의 차에 기아 '더 뉴 EV6'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더 뉴 EV6,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캐딜락 리릭, 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브랜드명 가나다순)가 6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기아 더 뉴 EV6가 34.3점(50점 만점)을 얻어 6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기아 더 뉴 EV6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8.3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새롭게 선보인 더 뉴 EV6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 디자인에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며 "차량과 사용자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편의 장비를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