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상승기류를 탈때 상승초기국면에서는 전기기계 운수장비 기계등
대형제조주의 매물부담이 큰반면 본격적인 오름세를 나타낼때는 은행
증권등 금융주의 매물압박이 가중될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제조주의 경우 지난6월22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한후 3개월여동안 주가지수 690선이하의 저가권에서
대량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신용거래 역시 590 690선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반면 은행 증권등 금융주와 건설 무역주는 종합주가지수 67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대량거래가 형성돼 고가권에서의 매물압박이
클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종별 신용융자동향 역시 이와비슷한 양상을 보이고있다. 기계 전기기계
운수장비업종의 신용거래가 전체신용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종합주가지수 670선이하일때는 18%선내외로 높게 나타났으나 700선을
돌파한이후 10%미만으로 위축,매물부담이 그만큼 줄었다.
이에비해 금융주의 경우 저가권에서 40%선을 유지하던 신용거래비중이
주가지수 710선을 돌파한후 줄곧 60%선을 차지해 신용융자잔고가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여 9월말 현재 신용융자잔고가 6월말보다 2배가량
급증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같은 거래동향을 감안한다면 제조업주는 상승초기국면에
이식매물압박이 큰대신 추가상승시 주가탄력은 금융주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