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국가기간전산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해온 한국정보통신
관리공단 설립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기존 한국전산원의 기능을 보강해
국가 기간전산망의 운영을 지원토록 했다.
체신부는 지난 4월 입법예고한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안에서 국가기간전산망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전담할 기구로
정보통신관리공단을 설 립키로 했으나 최근 관련업계등의 의견을 반영,
공단설립계획을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이 법률개정안은 한국전산원이 국가기간전산망의 운영지원등
공공부 문 전산화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전문기술을 지원토록 한다는
내용으로 수정됐으며 10월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또 체신부장관이 전산망에 관한 표준화를 촉진토록 명문화해
정보통신 의 국제화와 전산망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는 한편 기존의
정보문화센터를 한국정보문화센터 로 개칭, 법정법인화함으로써 국민의
정보이용능력배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와 전문인력양성을 담당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