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일 기술의존도가 해마다 심화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일본과학기술청이 발표한 "91과학기술백서"에 따르면 한국은
90년3월말에 끝난 89회계연도중 대일 기술이전비용으로 2억7천만달러를
지출,5년전보다 4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4회계연도에 대일기술이전비용으로 1억7천만달러를
지불,아시아지역에서 최고치를 보였던 중국은 이기간중 6천만달러를 지출해
대폭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태국은 같은 기간중 기술이전비용으로 1억3천만달러를 지출,한국에 이어
2위의 일본기술전수국이 됐다.
이어 대만과 싱가포르가 각각 1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가
7천만달러,말레이시아가 5천만달러를 지출했다.
일본과학기술백서는 또 가까운 시일내에 일본은 생명공학과 초전도체를
포함한 12개첨단분야에서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백서는 또 출생률의 저하로 인해 2000년에 일본은 만성적인 연구인력의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2005년에 일본이 필요로하는 연구인력은 9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인력은 50만명에 불과해 48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