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주요기업들의
내년 영업실적은 매출액등 외형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겠으나 수익성은
소폭호전될 것으로 추정됐다.
26일 대신경제연구소가 각업종별로 주요기업 2백개사를 선정,92년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액증가율은 18.8%로 올해보다 3.8%포인트가
줄어드는반면 경상이익및 순이익증가율은 금융비용감소등에 힘입어 각각
21.5% 18.4%에 달해 올해보다 3.2%포인트 0.9%포인트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현안이 되고있는 제조업의 경우 분석기업이 성장성과 수익성이
양호한 기업들임에도 불구,내년 영업실적은 경상이익증가율만이 올해보다
5.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을뿐 매출액증가율은
2.9%포인트,순이익증가율은 0.3%포인트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내년에도 제조업경기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됐다.
내년 순이익증가율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업종은 제조업의
경우 식품(17.4) 나무(9.7) 의복(3.7) 기계(2.6)등이며 음료 섬유
운수장비 전기등은 흑자반전, 화학 제약등은 적자반전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