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십자 일양약품 신우산업등 국내 제약업계가 생약재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북한과의 교역을 활발히 추진하고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 8월24일 정부로부터
북한주민접촉승인을 받고 녹용 인삼등의 한약재반입과 국내 의약품의
반출을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두만강지역 경제특구에 설치할 공장설비의
반출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또 일양약품은 북한의 인삼 계피 구기자등 원비D의 생약원료구입을 위해
지난 2월25일 정부로부터 북한주민접촉승인을 받고 싱가포르지사를 통해
북한대사관과 상담을 벌이고있다.
의약품수출입상인 신우산업 역시 한약재반입을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제약협회에서도 오는 10월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차세계대중약협회총회에 북한의 생약연구소 이도곤박사가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생약제제 기술및 한약재 반입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