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건설업체들의 지방이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2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진종합건설등 26개 서울업체가
지방으로 이전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 7월말까지 삼환까뮤 우신건설등
14개업체가 본사를 지방으로 옮겼다.
이에따라 지역별 건설업체수는 서울지역이 지난89년말 현재 3백65개사에서
3백28개사로 줄어든 반면 경기도는 58개사에서 69개사로 부산은 80개사에서
84개사로 경남은 76개사에서 80개사로 각각 늘어났다.
또 전북지역 건설업체수가 29개에서 32개로,강원지역이 27개에서 30개로
각각 3개씩 늘어난것을 비롯 인천은 2개사,대구 전남 경북지역은 1개사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건설업체들의 지방이전이 이처럼 계속되고 있는것은 앞으로
지방발주공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도시기반이 형성된
서울지역의 공사발주물량는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