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추석을 넘기고도 채권수익률오름세가 멈출줄 모르고 있다.
24일 채권시장은 민간자금의 금융권환류가 늦어지는데도 당국이 3.4분기말
통화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통화환수에 나설 것이란 우려감이 팽배해져
주요 기관의 채권매수가 두절된 가운데 채권수익률이 종류에 관계없이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회사채수익률은 추석전 연일 연중 신고치를 기록하던 분위기가 이어지며
이날도 은행보증채수익률이 연19.70%로 상승,심리적 마지노선인 연20.0%에
근접하고 있다.
최근 발행량이 늘고 있는 기타보증채는 연19.85%까지 수익률이 올랐다.
86년 대량발행이후 최고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통안채는 지난주
이미 19%를 넘어선데 이어 이날 연19.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화관리를 위해 당국이 금융기관에 통화채를 순증배정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보험사등 인수기관들이 물량을 인수 즉시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어서 수익률은 더욱 상승할 조짐이다.
금융채 역시 연19.20%로 상승했다.
금융채는 추석자금수요를 넘긴 법인들의 물량이 줄어들 것이 예상되며
9월발행예정량을 이미 거의다 발행해 수익률오름폭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