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공산권 국외연수가 사회주의 실상이해 및 학원안정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교육부 국외연수 기획실이 지난 89.90년 연수학생 8천2백50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대한 만족도는 연수전
22%에서 연수후 53% 로 2배이상 높아졌고 사회주의 체제 선호는 18%에서
5%로 급격히 낮아진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이같은 응답은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접근,동경해오다가 실제 연수를 통해 사회주의 국가의 실상을 직접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연수후 면학분위조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공산권연수는 지난 89년 여름 방학때 처음으로 시작돼 금년여름
방학까지 대학생 8천2백50명, 교수 2천27명등 모두 1만1천2백24명이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공산권연수는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과 국제간 이해증진
도모, 사회주의 국가의 실상 파악등을 목적으로 정부 출연금과 전국경제인
연합회기금으로 방학 기간중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