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기간중 귀성객은 지난해에 비해 6.8% 늘어난 반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수도권,
부산등 전국 5대 도시의 귀성객은 4백72만3천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0여만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이 기간중 교통사고는 3천1백1건이 발생, 1백40명이 숨지고
3천7백83명이 부상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 3천1백65건(사망
1백65명, 부상 4천2백64명)에 비해 64건이 줄어든 것이다.
또 이 기간중 각종 범죄도 지난해 강도 28건, 절도 4백87건등
2천3백76건에서 올해는 강도 25건, 절도 4백54건등 2천2백60건으로 5%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휴기간중(20-22일) 수도권 귀성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26%
늘어난 56만여대였으며 귀성차량의 도로이용은 경부고속도로 13만3천여대,
중부고속도로 12만3 천여대, 국도 30만4천여대로 국도이용이 지난해에
비해 58.8%나 늘어났다.
귀성객들이 이용한 교통수단을 보면 승용차가 전체의 64.2%인
2백8만6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버스 64만4천여명(19.7%), 철도
47만3천여명(14.5%), 항공기 5만1천여명(1.5%)등의 순이며 승용차와
항공편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5.8%와 2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