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증권투자인구의 대부분이 서울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전체 주식투자인구
4백41만명중 64.1%인 2백94만명이 서울, 부산, 대구에 살고 있으며 이중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투자자는 전체 투자자의 절반이상인 2백3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월 한달간 거래된 주식의 60%이상이 서울지역에서 거래돼
주식투자인구의 대부분이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거래의 경우는 서울지역에서의 거래가 전체 거래의 94%,
부산지역이 4.47% 로 전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구 0.50%, 인천
0.35%, 대전 0.14%, 경기 0.15%, 제주 0.09%로 나타났으며 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8월 한달간 채권거래가 없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증시가 크게 활황을 보였던 지난 8월 한달간 전체 거래에서 서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월보다 4.6%포인트 감소한 반면 대구, 광주,
부산지역의 거래비중은 각각 1.2%, 0.7%, 0.5%포인트가 각각 늘어나
주가상승시 이지역 투자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났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