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19일 4천5백만달러의 주금납입을 마치면서 모기업인
동양시멘트의 해외BW(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을 완료했다.
이번 동양시멘트 해외BW발행은 작년2월 쌍용투자증권에 이어
한국증권회사가 단독주간사를 맡은 두번째 케이스인데다 중형증권사인
동양이 대형증권사들도 하기 어려운 단독주간사업무를 해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이번 해외BW발행을 총지휘한
권기정동양증권전무를 만나봤다.
-단독주간사업무란.
"발행회사와의 협의아래 인수단의 구성,발행조건의 결정,인수단에대한
최종판매물량 할당등에서 상장및 유통시장에서의 가격안정조작까지
책임지고 수행하는 역할을 말한다. 해외증권발행의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한국기업이 해외증권을 발행할때는 대부분 외국증권사가 주간사를
맡아왔는데.
"한국 증권회사가 단독 주간사역할을 못한 것은 판매에대한 자신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주간사업무를 수행했을때 최악의 경우
발행증권 모두를 주간사회사가 떠안아야하는 리스크가 있다. 이밖에도
발행조건결정이나 인수물량할당등에서 고도의 금융기법이 필요한데
이에대한 한국증권사들의 노하우가 부족한것 같다"
-이번 동양증권의 경우는.
"성공작이었다고 장담한다. 발행이후 시장에서 어떤 가격이 형성되느냐를
보면 해외증권발행의 성공여부를 어느정도 가늠할수 있다. 동양시멘트
해외BW의 경우 발행가격을 1백으로 잡았을때 현재 유통가격은 1백3
1백5정도를 나타내 아주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향후 가격전망은.
"발행물량중 절반이상을 우리가 인수했다. 동양증권이 인수물량을 시장에
갑자기 내다팔지 않는한 유통시장에서의 적정한 유동성은 계속 유지될
것이며 가격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발행규모가 2천만달러정도인 진로의 해외 CB(전환사채)발행을
준비중이다. 발행지역 선정이 안돼 확실하게 말해줄수는 없지만
유러시장에서 발행이 이뤄진다면 진로CB도 단독주간사로 발행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