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집행위원회는 18일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등 새로 독립한 발트해연안 3국의 IOC가입을 결정하고 이들
3국이 오는 92년 열리는 동하계올림픽에 참가하도록 초청했다.
IOC의 케바 므바예부집행위원장(세네갈)은 이날 비공개 집행위회의를
가진뒤 기자회견에서 "이들 3국은 이제부터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주권독립국"이라고 말하고 이들 국가간의 IOC가입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또 발트해 3국대표들도 내년 2월의 알베르빌 동계올림픽과 7월의
바르셀로나하계올림픽에 참가할것이라고 밝혔다.
발트해 3국은 오는 92년 2월 IOC총회의 승인을 거쳐 정식가입할 것이
확실시되는데 이로써 이들은 지난 40년 소련에 합병되면서 상실한
IOC회원국자격을 50여년만에 다시 찾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