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권회사들의 CD(양도성예금증서)매매거래실적이 월평균
2조원규모에 육박하는등 만기6개월이하의 단기금융상품인 CD가 증시자금을
대거 흡수한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CD매매중개업무가 허용된 8개증권회사가 올들어
8월말까지 매매한 CD규모는 총14조5천5백82억원어치로 한달 평균
1조8천1백98억원어치의 매매거래실적을 기록,지난해의 월평균실적보다
2.5배나 급증한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증권사의 CD매매거래가 크게 늘어난것은 은행들이 대출할때
"꺾기"용으로 발행한도까지 어기면서 CD를 대량매각했고 시중자금난에 따라
기업들이"꺾기"로 인해 떠안은 CD물량을 증권회사를 통해 덤핑가격으로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금년들어 8개증권회사가운데 CD매매거래실적이 최대인 증권회사는
대신증권으로 월평균 3천1백13억원어치의 실적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동양증권 현대증권 럭키증권 순으로 CD거래실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