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외무장관은 뉴욕방문 나흘째인 18일 상오(한국시간 18일밤) 유엔
본부 차이니즈 라운지에서 우크라이나공화국의 즐렝코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징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민간기업의 우크라이나진출을 위해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는 즐렝코장관의 요청을 받고 유엔방문이 끝나는
대로 귀국,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고 회담에 배석한 문동석 외무부국제기구국장이 전했다.
즐렝코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공화국의 정치개혁조치에 관해 설명하면서
"우크라이나정부는 비디오 전자레인지등 전자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관은 19일 상오 노태우대통령의 뉴욕방문을 수행하기 위해
시애틀로 출발한다.